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렇게로도 인사드리게 되네요.
얼마 전에 무작정 막연한 생각만으로 학원을 방문했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많이 감사했어요.
 
그런데 선생님. 학원 강의를 등록하기 전에 한 번만 더 몇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항공사 지상직을 원한다고 했을 때는 당연히 외국 항공사의 지상직 스태프를 뜻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학원 서류를 작성했을 때 다양한 분야의 지상직종을 보면서 놀랬었거든요.
스위스 포트니 암스니 하는 이름도 선생님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고요.
하지만 저는 아웃소싱 업체나 계약직이 아닌 외국 항공사 정규 지상직 스태프로 일하고 싶거든요.
에어 캐나다나 싱가폴 항공, 델타 같은 곳을 목표로 잡고요.
 
선생님, 냉정히 말씀해주세요.
 
우선 제가 가지고 있는 스펙은
한양대 4년제 졸업에 학점은 3점대 초반
Toeic은 900점 근처까지는 도달할 수 있을 것 같고
Opic은 IM에서 IH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Mos master 자격증도 9월까지 한 달을 잡고 딸 거고요
봉사활동 6개월 경력이 있고
몇몇 아르바이트를 해봤고
학교 다니면서 학교 신문사 편집장까지 지냈었고요.
 
이 정도 스펙으로 외국계 항공사 지상직 정규직 입사가 가능한가요?
정확히는 서류 통과에 크게 문제는 없나요?
인터넷으로 좀 더 정보를 찾아보니 굉장히 짱짱한 스펙을 가져야만 서류 통과가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코세아에서 소수의 학생들이 정규직에 입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 스펙이 그 학생들 수준에 근접하기는 하는지요.
외국 항공사 정규 지상직은 지금의 제 모습보다 외모도 많이 가꿔야하는 건가요?
만약 제게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면 학원을 등록할 생각이 있고요
코세아 학원에서 하는 영어 면접 연습과 이미지 메이킹 수업이 확실하다면 그것으로 제게 모자란 점을 보충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똑 부러진 부연 선생님께서 제게 여러가지 코치를 해주시기를 기대할 수도 있고요.
그것만으로도 학원에 다니는 가치는 있는 거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좀 더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150만원은 작은 돈은 아니니까요.
 
선생님
항공사에서 일해보신 경험을 토대로 제게 냉정하게 조언을 부탁드려요.
정말 진심으로 외국 항공사에 입사하고 싶습니다.
제 스펙으로 합격이 가능한 항공사는 어떤 곳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선생님은 똑 부러지게 제 질문에 답변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럼 선생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답변 ==